해외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비싼 국내 서버호스팅 비용
국내에서 서버호스팅을 이용해 서비스를 하려면 비용이 상당히 비싸다. 나처럼 취미로 웹서버를 운영하는 사람에게는 비용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카페24도 제일 싼 서버호스팅이 한달에 8만원대로 제공중이다.
회사에서야 그리 큰 비용이 아니지만 나같은 사람에겐 너무 비싸다. 그래서 선택하는게 가상서버호스팅인데 이마저도 그나마 쓸만한게 한달에 3만원대에 제공하고 있다.
물론 저렴한것도 있지만 램이 최소 4기가는 돼야 웹서버를 돌릴 수 있으니 저 정도 비용은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웹서버에 엘라스틱서치라도 돌릴려면 저 정도 사양도 어림없게 된다.
그래서 해외로 눈을 돌렸다.
콘타보(https://contabo.com/) 라는 곳인데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저렴하다. 카페24에서 55000원에 제공하는 정도의 서비스가 4.21 달러에 제공중이다. 물론 세부 설정으로 들어가면 요금이 조금더 추가된다.
리전을 아시아로 선택해야 하는 비용이다. 아무래도 국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려면 유럽보단 속도가 조금 더 빠르다. 그래도 한달에 7.11 달러다. 9,760원정도다. 램 8기가에 ssd 150기가 한달에 32TB의 트래픽을 제공한다. 이거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제공하는 가상서버호스팅 비용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내가 직접 서버를 옮기고 테스트 해보니 속도가 5배이상 빨라졌다. 리전이 우리나라가 아닌건 조금 아쉽지만 사양이 좋아져 빨라진 속도가 그 부분을 커버하고도 남는다. 훨씬 빨라졌다.
그동안 33,000원을 내고 있었으니 비용이 1/3로 줄었다. 10년 사용할 비용으로 30년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콘타보의 비용이 조금 올랐다. 사실 나는 한달에 6.11달러에 결제했다. 8300원정도에 결제했는데 몇일 지나서 이 글을 쓰기 위해 들어가보니 비용이 조금 올라 버렸다. 다행이다. ㅎㅎ
콘타보는 이거 외에도 다양한 가상서버호스팅과 서버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서버호스팅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서비스 종류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